창립 40주년을 맞아 조합은 새로운 중장기 비전과 경영전략을 수립했습니다. 그 핵심 내용이 궁금합니다.
‘조합원의 미래를 밝혀주는 전기금융 파트너’라는 미션과 ‘고객감동의 금융허브 ECFC!’라는 비전을 정립하고 새로운 시대를 향해 도약하고자 합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 ‘소통과 공감’, ‘상생과 성장’을 핵심가치로 삼고 ‘조합원 가치 향상’, ‘성장성 증대’, ‘수익성 강화’라는 전략목표를 수립하였습니다.
아울러 전략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도 마련했습니다. 먼저 ‘조합원 가치향상’ 목표를 위해 조합원 중심의 비즈니스 전략을 추진하고 영업제도를 조합원 중심으로 개선하고자 합니다. 조합원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 및 상품을 지속 개발하고, ESG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해 조합원 경영활동을 지원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조합원 감동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대면 및 비대면 채널을 아우르며 조합원 소통을 확대하고, 공정하고 신속한 서비스로 조합원 신뢰도를 향상하며, 우수 조합원에 프리미엄 혜택을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겠습니다.
또한, ‘성장성 증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미래성장 기반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이사장 선거제도·위원회 등 내부 규정을 정비하고, 유관기관과의 공동대응 활성화를 통해 동반성장의 기반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지난 10월 개정된 <전기공사공제조합법> 일부개정도 이와 같은 맥락입니다. 조합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적의 조직운영방안을 도출하고, 상호존중 및 수평적 문화를 조성하며, 영업망 고도화를 실천할 것입니다.
전기공사공제조합과 한국전기공사협회는 업계의 양축입니다. 두 기관은 협력 및 상생을 모토로 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한 협력사항들은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요?
한국전기공사협회는 물론이고, 전기신문사, 한국전기산업연구원, 안전기술원까지 모두 조합원의 권익신장과 업계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기관이기에 상호 협력하고 상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난해 4월 첫 회의를 개최한 조합-협회 상생협력 협의회도 이러한 협조 체제의 일환입니다. 양 기관 실무진들이 만나 정보를 교류하고 협업을 추진하여, 주요 일간지에 전기요금 현실화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낸 것에 이어 중복업무를 경감할 수 있는 업무 연계 시스템 개발을 논의하는 등 적지 않은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양 기관의 노력이 곧 조합원을 위한 길이라는 마음으로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이뤄내고자 합니다.
앞으로의 포부를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사장 취임 이후 지금 이 순간까지 조합은 저의 모든 것이고 전부였습니다. 조합 전반의 업무에 ‘미치면 이기는 것이고, 지치면 지는 것’이라는 일념으로 매진해 왔습니다. 취임 후 2년이 다 되어가는 시간 동안 가시적인 성과들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한결같은 신뢰와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입니다. 앞으로도 조합 발전과 조합원의 권익신장을 위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열정을 쏟겠습니다.